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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강의, 독서, 기타 등등)

EBS 위대한 수업 폴 크루그먼, 세계 경제 예측 - 1강. 2019 폭풍전야

요즘 EBS 정말 열일한다.

 

최근 8월 30일부터인가? EBS와 K-mooc에서 세계의 석학들을 모시고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인 

 

Great Minds, 위대한 수업이 시작되었다.

 

처음 1강은 내가 크게 관심이 없는 정치학 내용이었고, 조지프 나이라는 분도 잘 모르는 분이라..(죄송합니다 ㅜㅜ) 그냥 1강만 보고 적당히 넘어갔다.(한 분당 5~6강 정도씩 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2번째는 누가 강의를 하는지 보니 무려 "폴 크루그먼"이다.

폴 크루그먼이 누굴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잠깐 위키백과를 들어가보았다.

폴 로빈 크루그먼(영어: Paul Robin Krugman, 1953년 2월 28일 ~ )은 미국의 지식인경제학자컬럼니스트작가이다. 2008년 신무역이론과 경제지리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크루그먼은 국제 무역과 경제활동의 지리적 분포를 규모의 경제와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호한다는 것을 통해서 설명했다.

크루그먼은 새케인즈학파 경제학자이며, 그의 관점은 그의 저서 《하찮은 번영》(Peddling Prosperity)에 요약된다. 크루그먼은 정치적으로 사회자유주의 또는 진보주의자로 평가되며, 조지 W 부시 정권과 외교와 미국 내 정책의 열렬한 비평가이다. (그는 오바마를 비판하는 노벨학상급 비평가라고 언급된 적도 있다.) 수많은 다른 경제학 평론가들과는 달리, 그는 동료에게 학계의 중요한 공헌자로 평가된다. 크루그먼은 학계와 일반인을 위해, 200여개가 넘는 논문과 20여권의 저서를 썼다.

크루그먼은 자신의 무역 이론 및 신 무역이론과 환율 위기에 대한 해설을 담은 자신의 교과서로 학계에서 잘 알려져있다. 그 저서는 기업과 나라가 규모의 경제 때문에 생산하고 거래하는 것에 관한 모델을 제시한다. 크루그먼은 1990년대 후반 《뉴이코노미》지의 비평가였다. 크루그먼의 《국제경제학: 이론과 정책》은 미적분학을 포함하지 않는 국제경제학에 관한 표준적인 교과서이다.

1997년 동아시아 재정위기가 닥치기 전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고정 환율과, 타이의 경제정책을 비판하였다. 1998년 러시아 경제위기 직전에 LTCM (Long-Term Capital Management)과 같은 투자자들을 비판하였다.

1991년 미국경제학회에서 수여하는 존 베이트 클락 메달을 수여하였다.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경제학 연구논문학회 (IDEAS/RePEc)에 따르면 크루그먼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명의 경제학자 중 한 명이다.

 

출처 :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ED%8F%B4_%ED%81%AC%EB%A3%A8%EA%B7%B8%EB%A8%BC)

 

어쨌든, 폴 크루그먼은 대중적으로 "금융위기 전문가"로 불릴정도로(우리가 겪었던 IMF사태, 즉 동아시아 경제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고 비판, 경고하였음) 유명한 분이며 경제학으로 노벨상까지 받을 정도로 뛰어난 석학이다.

 

그 분의 강의를 살펴보니, 1강부터 5강까지 있었다.

 

1강 - 2019 폭풍전야

2강 - 2020 팬데믹

3강 - 2021 희망과 두려움

4강 - 2023 포스트 팬데믹

5강 - 궁극의 문제

 

한 강의당 15분 ~ 17분 정도로 크게 길지도 않고, 내용이 그닥 어렵지도 않았다. 혹시나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시청해보기를 강권한다. 노벨상 수상자의 강의를 공짜로, 방구석에서 편안하게 들을수 있는 세상이 오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정보통신기술 만세 !! ㅋㅋㅋ

 

1강인 2019 폭풍전야 에서는, 핵심 내용이 다음과 같았다. 2019년에 이미 세계화가 정점에 도달했고, 이는 각국의 무역량이 더 늘어날 여지보다는 줄어들 여지만 남아있다는 것. 그리고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였고, 획기적인 발전도 있었으나 그 발전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를 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즉 우리 삶을 바꿔놓은 기술발전(스마트폰..)이 생산성 향상에는 그닥 도움이 안됐다는 것이다. 그것은 인구정체의 문제와도 연결되는데, 인구가 정체되거나 감소하면서 수요가 줄어드는 와중이기 때문에 세계화의 지연이 일어났고, 그것을 보충해줄 기술의 발전이 생각보다 실망스러웠다고 보았다.

세계화의 급격한 팽창과 한계에 다다른 현재. 1985년부터 한국이 세계화에 앞장섰다고 말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보자면,

 

2019년 폭풍전야라는 말은 성장의 원동력(세계화/기술/생산가능인구)가 이미 한계에 도달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을 억지로 이끌어내기 위하여 저금리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언젠가 만나게 될 위기에 우리는 금리인하와 양적완화로 대응해왔는데, 앞으로 금리인하를 할 여력이 없는 상태에서 위기를 만나게 될 때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남아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머릿속으로 이렇게 정리를 했다. 2019년에 이미 저금리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을 이끌 금리인하의 룸(위기가 왔을 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한 상태였고, 장기간 저금리때문에 부채가 너무 많이 증가해왔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이미 세계경제는 커다란 문제를 안고 있는 상태라는 것. 

 

그럼 2번째 2020 팬데믹은 어떤 내용일까?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