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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강의, 독서, 기타 등등)

EBS 위대한 수업 폴 크루그먼, 세계 경제 예측 - 3강. 2021 희망과 두려움

3강 시간이다.

 

1강 및 2강이 궁금하다면, 밑의 링크를 클릭!

 

EBS 위대한 수업 폴 크루그먼, 세계 경제 예측 - 1강. 2019 폭풍전야

요즘 EBS 정말 열일한다. 최근 8월 30일부터인가? EBS와 K-mooc에서 세계의 석학들을 모시고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인 Great Minds, 위대한 수업이 시작되었다. 처음 1강은 내가 크게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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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위대한 수업 폴 크루그먼, 세계 경제 예측 - 2강. 2020 팬데믹

지난 1강에서는 2019년, 코로나 팬데믹이 찾아오기 전 세계 경제가 어떠한 상황에 있었는지를 살펴봤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폭풍전야. 이미 부채가 많고, 인구정체 및 세계화의 정점, 기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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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강 내용은, 1편 2편에 이어지는 형태로 가고 있다.

1편이 2019년의 경제상황, 2편이 2020년의 경제상황이었다면 3편은 현재 2021년의 경제상황과 앞으로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작년 팬데믹을 거친 세계 경제. 우리의 삶이 과연 돌아갈 수 있을까? 폴 옹은 생각보다 생물학의 발전이 눈부셔서 많은 나라들 특히 선진국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것을 희망적으로 보여준다.

즉 결국은 전 세계가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것이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우리는 회복이 느린 부분도 있지만, 정상 생활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가계와 기업에 지원이 됐던 엄청난 자금 지원이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미 우리는 작년에 내리막을 겪었기 때문에, 현재는 경제호황상태이고, 당분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문제는 회복이 될 것인가?에서 회복이 너무 빠른 것이 아닌가?? 하는 것으로 넘어갔다. 그래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인플레를 설명해주는 중고차 가격

그러나 폴 옹은 인플레이션이 크게 걱정할 것은 없고, 인플레가 일시적이라고 한다. 현재 인플레가 강하게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원 인플레이션과 단기 인플레이션의 개념을 들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보다 변동폭이 훨씬 적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로 돈을 풀자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남. 하지만 연준은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이 적다는 이유를 들어 괜찮다고 말했고, 실제로 괜찮았다고 함.

 

결론은, 우리는 팬데믹을 잘 극복했고, 현재 우리 경제는 회복중이라고 한다. 즉 지금 팬데믹 전 2019년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다.

 

나는 여기서 조금 의문이 들어서 폴 옹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알아보니 그는 오바마 정부 시절에 계속 양적완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책 관여를 해왔던 사람이다. 그러니 위기의 순간에 돈뿌리는 것에 대해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그러나 인플레가 여전히 통제 여하에 있다는 것은 동의한다. 사실 미국이 인플레를 통제하기 위한 강력한 한 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하고 있을 뿐.. 강력한 한 방이 뭐냐면 바로 유가다. 유가가 지금 70불 정도인데, 이걸 낮추기 위해서 미국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나, 일부러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잘 알 것이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 일시적이 언제까지? 중국이 나자빠질때까지.. 미국은 중국에 대해 금융공격을 하기 전에 경제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기 위해서 계속 인플레이션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가 폭등 + 환율 폭등 공격으로 빈사상태 만들어놓은 다음에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으로 금리 폭등 상황까지 만들어버려서 제대로 양털깎이를 하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쨌든 폴 옹의 강의, 쉽고 명쾌해서 좋다.